뮤지컬로 사랑받아온 위키드(Wicked)는 다가올 영화화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.화려한 무대와 감동적인 노래로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던 위키드가 영화로 재탄생한다니, 이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를 다시금 돌아보게 되네요. 특히, 언더독들의 마음을 울리는 위키드의 이야기는 그 울림이 남다릅니다.언더독의 이야기, 그 특별함위키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오즈의 마법사의 뒷이야기를 재구성한 작품입니다. 초록 피부로 태어나 모두의 외면을 받았던 엘파바와, 누구보다 빛나는 외모와 인기로 사랑받는 글린다가 주인공이죠. 겉으로는 대비되는 두 캐릭터지만, 이 둘의 관계는 단순히 대립 구도가 아니라 서로를 변화시키는 진정한 우정을 그려냅니다.특히 엘파바의 이야기는 언더독으로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줍니..